연말이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말정산입니다. 늘 홈텍스에서 “이번에는 세금을 더 내야 하나?”, “조금이라도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?” 하는 걱정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요.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께는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하지만 국세청 홈택스의 ‘연말정산 미리보기’ 기능을 이용하면, 10분 정도만 투자해도 올해 세금을 미리 가늠해보고 환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어르신들도 화면만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아주 천천히, 친절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.
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란 무엇인가요?
연말정산 미리보기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,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카드 사용액, 보험료, 기부금 등 이미 국세청에 모여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, 연말에 돌려받을 환급액 또는 추가로 납부할 세금을 미리 계산해보는 기능입니다.
여기에 10월부터 12월까지의 예상 지출 금액을 입력하면, “이대로 연말까지 소비하면 환급은 얼마쯤, 추가 납부는 얼마쯤 될 것 같다”라는 결과를 숫자로 보여줍니다. 즉, 연말정산의 결과를 미리 미리 맛보기로 보는 셈이지요.
이 기능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
- 환급이 나올지, 추가 납부가 있을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결제수단을 얼마나 쓰면 유리한지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-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 두어 연말·연초에 허둥대지 않게 됩니다.
왜 지금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해야 하나요?.
1) 남은 기간 지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
예를 들어, 총급여가 4,000만 원인 근로자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.
이 분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로만 400만 원을 사용했다면, 공제를 받기 위한 기준 금액에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같은 금액을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사용했다면 공제율이 더 높아 환급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.
미리보기를 통해 현재까지의 사용액을 확인해보고, 연말까지는 체크카드/현금영수증 위주로 지출할지를
결정할 수 있는 것이죠.
2) 절세 상품 한도와 기회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
연금저축, IRP(개인형 퇴직연금)처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은 연간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. 미리보기를 통해 “올해 내가 이미 얼마나 납입했고, 얼마나 더 넣을 여지가 있는지”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연금저축에 60만 원을 납입했고, 아직 몇십만 원 정도는 더 넣을 수 있다면, 연말 전에 조금 더 납입해 두어 환급액을 키우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3)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, 준비된 상태로 연말을 맞이합니다
아무 준비 없이 연말정산 시점에 갑자기 홈택스에 들어가거나, 회사에서 서류를 가져오라고 하면 심리적인 부담이 크게 느껴집니다.
반대로 미리보기를 한 번이라도 해놓으면, “대략 이 정도 환급이나 납부가 나오겠구나” 하는 감을 잡게 되고,
서류도 조금씩 미리 모아둘 수 있어 걱정이 많이 줄어듭니다.
어르신도 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단계별 사용법
1) 준비물 점검
-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
-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/민간 인증서
- 본인 명의 카드, 계좌를 주로 사용했는지 확인
2) 홈택스 접속과 로그인
① 인터넷에서 “홈택스” 검색 →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 접속
② 화면 오른쪽 위의 [로그인] 버튼 클릭
③ 휴대폰 인증 또는 인증서로 로그인

3) 연말정산 미리보기 메뉴 찾기
로그인 후 상단 또는 전체 메뉴에서 [연말정산] → [연말정산 미리보기] 메뉴를 선택합니다.

| 단계 | 화면에서 할 일 | 어르신을 위한 안내 포인트 |
|---|---|---|
| 1단계 준비하기 |
휴대폰 인증 또는 인증서 준비 | 미리 자녀나 가족에게 인증방법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이후에는 혼자도 쉽게 로그인 가능합니다. |
| 2단계 홈택스 접속 |
검색창에 “홈택스” 입력 후 국세청 홈택스 선택 | 주소창이 “https://www.hometax.go.kr”로 시작하는지 확인하면 안전합니다. |
| 3단계 메뉴 찾기 |
상단 메뉴에서 [연말정산] → [연말정산 미리보기] 클릭 | 메뉴 글씨가 작으면 브라우저 화면을 Ctrl + ‘+’로 확대해서 보세요. |
| 4단계 자동 수집 내역 확인 |
카드, 보험료, 기부금, 부양가족 정보를 그대로 확인 | 숫자가 맞는지만 대략 확인하시고, 자세한 부분은 나중에 연말정산 때 다시 점검해도 괜찮습니다. |
| 5단계 10~12월 예상 입력 |
“체크카드로 50만 원 정도 더 사용”처럼 대략적인 예상 금액 입력 | 정확한 금액이 아니어도 되니,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예상만 넣어보시면 됩니다. |
| 6단계 결과 확인 |
[계산하기] 버튼 누른 뒤 환급 또는 추가 납부 예상 금액 확인 | 숫자보다도 “환급이 나오는지, 내야 하는지” 방향만 먼저 보시면 됩니다. |
4) 예시로 보는 결과 화면 이해하기
예를 들어 결과창에 다음과 같이 나올 수 있습니다.
- 환급 예상액: 227만원
- 추가 납부 예상액: 0원
이 경우에는 “지금까지 사용한 패턴이라면 연말정산 때 약 31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겠구나”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. 만약 반대로 추가 납부 예상액이 표시된다면, 남은 기간 동안 카드 사용을 줄이거나 공제 가능한 지출(연금저축, 의료비 등)을 조금 더 챙겨볼 수 있습니다.

어르신들이 꼭 챙겨야 할 절세 포인트
1) 부양가족 공제 확인
배우자, 부모님,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으신 경우에는 기본공제가 적용됩니다. 특히 부모님이 따로 사시더라도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, 미리보기에서 가족 정보를 꼭 확인해 보세요.
2) 연금저축·IRP 세액공제 활용
연금저축과 IRP는 노후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.
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빼주기 때문에, 같은 금액을 넣더라도 “그냥 저축”보다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
3) 카드 사용 전략: 체크카드·현금영수증에 조금 더 비중
일반적으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의 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습니다.
미리보기에서 “이미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다”고 나오면,연말까지는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조금 더 활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Q&A
Q1. 스마트폰으로도 연말정산 미리보기가 가능한가요?
네, 가능합니다. 홈택스 모바일 웹이나 앱에서 접속해 로그인 후 [연말정산 미리보기]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. 화면 글씨가 작게 느껴지시면, 화면 확대 기능이나 돋보기 앱을 함께 사용해 보세요.
Q2. 미리보기 금액이 실제 연말정산 결과와 꼭 같나요?
아닐 수 있습니다. 10~12월 실제 지출 금액과 추가로 넣는 연금저축, 기부금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다만 ‘대략적인 방향과 규모’를 미리 파악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유용합니다.
Q3. 미리보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말정산이 끝나는 건가요?
그렇지는 않습니다. 미리보기는 말 그대로 예상 계산을 위한 서비스이고, 실제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정해주는 시기에 공제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.
다만 미리보기를 통해 어떤 서류가 필요할지, 어떤 공제항목을 챙겨야 할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
가장 좋은 준비는 ‘지금 한 번 눌러보는 것’입니다
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.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하고, [연말정산 미리보기] 메뉴만 찾으면 나머지는 화면 안내에 따라 클릭만 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.
특히 어르신들께는 “한 번도 안 해본 세금 서비스”일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, 처음 한 번만 가족과 함께 화면을 보면서 따라 해보시면,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혼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.
오늘 이 글을 읽으신 김에, 아래 버튼을 눌러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화면까지만이라도 한 번 들어가 보세요. 그 한 번의 클릭이 내년 초 연말정산 걱정을 크게 줄여주는 첫걸음이 됩니다.